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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주역, 청년TLO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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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 청년인재




흔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자리가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제로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고, 나노기술, 생명공학, 로봇공학 등 최첨단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해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은 분명 인간을 대신하여 많은 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인간의 일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한다고 볼 수 없다.


1차~3차 산업혁명이 그러했듯이 4차 산업혁명 역시 신산업의 발전과 고부가가치, 전문성이 요구되는 새로운 직업군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술, 시장은 물론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도 융·복합 지식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새롭게 연마한 기술을 세상에 적응시키려면 대학 등이 가지고 있는 공공 연구성과를 시장과 연계할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도 찾아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어떤 과학기술 인재가 필요할까?




2016년 기준, 64개 대학은 약 75,000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약 18,000개는 대학 내부에서 우수기술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전체 기술의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인력 부족(평균 7.1명) 등으로 인해 기술이전은 연간 3,500건에 그친다. 대학은 향후 3년 간(’18~’20) 약 20,000건의 우수기술을 더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산학협력단의 경우, 기술이전을 전담하는 직원은 대학별 2~3명에 불과하다. 전체 이공계 연구실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 활동을 커버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년 TLO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r) ▶대학이 보유한 실험실 기술이나 노하우를 민간 기업에 이전하기 위해 기술마케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


대학이 이미 보유 중인 우수기술을 추가적으로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을 ‘청년 TLO’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학과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진 이공계 졸업생이 청년 TLO로 일하게 되면 4천여 명의 미취업 졸업생은 취·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대학은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에 이전하여 사업화 및 창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이 주축이되는 ‘청년TLO’



▲(이미지)청년TLO 사업 흐름도


그렇다면 대학의 기술이전 과정에서 청년TLO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수행하게 될까?


청년TLO는 채용 이후 기존 전문 인력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소개자료 작성, 기업 및 기술동향조사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기술이전 마케팅을 독자적으로 맡게 된다. 또한 산·학 협력을 위한 실험실 연구자 지원, 실험실 보유기술 기반 창업 등 기술이전을 활발히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기술이전 활동을 수행한 청년TLO에게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는 기존의 대학 기술 이전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사례는 연세대학교 (주)라파스다. 연구진은 ‘송풍을 이용한 솔리드마이크로 니들 제조방법’을 개발해 의료용 마이크로 니들 패치 및 의료기기 등의 개발을 했다. 이후 기술이전을 통해 연세대 기술지주 자회사에 편입했고 투자유치를 받아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때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구에 참여한 연구실 학생이 입사하여 안정적으로 기술을 전수, 사업화를 추진하였고 ㈜라파스는 2017년 기준 69.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두 번째 사례는 한양대학교(ERICA)의 (주)리메드이다. TMS(경두개 자기자극술)을 위한 뇌자극용 자동 포지셔닝 장치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이들은 경두개자기장 자극을 통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뇌자극 치료기기를 탄생시켰다. 기술이전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리메드는 3년간 4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청년TLO, 신기술 분야의 선구자!




청년TLO 사업은 궁극적으로 산업 전반에서 자신의 전문 업무를 수행할 청년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단순히 일자리 창출과 창업이라는 눈앞의 성과나 수치를 달성하기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연구성과를 기업과 연결하는 신기술 분야의 선구자를 양성하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대학이 학문의 상아탑으로 연구에만 매진하던 시대는 이제 과거가 되었다. 지금의 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하고, 기업은 즉시 산업화 가능한 기술과 인재를 필요로 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 TLO는 기술에 대한 충분한 지식 함양이 가능하며, 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다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의 육성은 과학 분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혁신 역량 및 신산업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글 : 조용범 원장 /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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