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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데이터 고속도로’의 미래, 6세대(6G) 이동통신에 대한 준비 본격 착수

부서
네트우크정책과
담당자
한성민 사무관
연락처
044-202-6426
작성일
2020-08-06

데이터 고속도로’의 미래, 6세대(6G) 이동통신에 대한 준비 본격 착수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 확정, 발표

 ‣ 고위험 6G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5년 간 2천억원 투자 

 ‣ 6G 국제표준 선점과 산업 생태계 강화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 설계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는 6G 보안 내재화 기술 개발 병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6세대(6G)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이하 ‘6G R&D 전략’)」을 수립하고,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위원장 : 국무총리 정세균)에서 확정․발표(8.6)하였다.




1. 추진배경



이동통신 인프라는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이자, 국민 편의는 물론 사회와 산업 발전의 필수 기반기술로서, 통상 10년 주기로 세대가 전환*되고 있다.
* 3G(’01년, 일본 최초), 4G(’09년, 유럽 최초), 5G(’19년, 한국 최초), 6G(’28~’30년, 상용화 예상)


각 세대의 기술 등장 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가진 기업들의 지형이 급변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동통신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다. 특히, 미국・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화ㆍ디지털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상용화에 따른 성과*에도 불구, 상용화 초기 겪고 있는 핵심부품의 높은 외산 의존도, 5G 기반 융합서비스(B2B) 확산저조 등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 우리나라는 4G 상용화 직후(’11) 5G를 준비하고, 2년 뒤인 2013년에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 5G 스마트폰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및 5G 장비 세계 시장점유율 3위 달성(’19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이에 정부는 심화되는 글로벌 기술경쟁 속에서, 미래 네트워크 주도권을 선점하고, 코로나 19 이후 가속화되는 비대면․디지털화에 대응, 미래 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6G R&D 전략」을 마련하게 되었다.



2. 추진경과



과기정통부는 지난 ’18년 9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였다. 약 90여회*에 걸친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 및 대국민 공청회(’19.7.9) 등을 통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였으며, 지난 ’20년 4월, 내년부터 5년 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된 바 있다.

* 산학연 전문가 회의(총괄기획위/기술분과위) [’18.11.~’19.7, 총 92회 개최]

- 7개 분과(이동통신, RF, 광통신, 네트워크, 위성, 방송미디어, 인프라) 구성‧운영


특히 정부는, 6세대 이동통신(이하 ‘6G’) 상용화가 10년 뒤인 ’28~ ’30년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여, 사업을 2단계*로 나누어 외재적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 (1단계) 핵심기술개발(’21~‘25, 5년간), (2단계) 상용화 지원(‘26~’28, 3년간)



3.주요과제



‘상상이 현실이 되는 6G 시대 선도’를 비전으로 차세대 기술선점, 표준․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 3개 전략 8개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1)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선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당장의 민간 투자가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수준의 6G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5G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

* 6대 중점분야(초성능・초대역・초정밀・초공간・초지능・초신뢰) 10개 전략과제 추진



※ 국제 표준화, 시장 요구사항 등 외재적 변화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사업시행 3년 후 사업 방향의 일부 재설정이 가능한 2단계 롤링플랜 방식 도입 : 1단계(3년)+2단계(2년)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각 국의 선도 연구기관 및 표준화 단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최신 기술동향 공유와 공동연구 추진 등 국제공조도 강화해 나간다.

※ 6G 협력분야 예시: (미국) 모뎀, RF장비 / (중국) 주파수 채널 모델링 / (유럽) 엑세스 코어 장비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Upgrade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 6G 국제표준화 선도 및 고부가가치 표준특허 확보



내년부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국제 표준화 착수가 예상되는 바, 6G 비전수립, 요구사항 정의 등 ITU의 국제 표준화 단계별 선제연구와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표준경쟁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기술의 최종 국제표준선점을 견인한다.


특허청과 협력하여,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표준특허 전략맵을 구축하고, IP-R&D* 방식을 적용하여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 R&D 초기부터 전세계 특허분석으로 ①해외기업 특허 회피·무효화, ②유용한 특허기술정보 기반 연구개발 기간‧비용 단축, ③핵심특허 선점을 위한 최적의 R&D 방향 제시



아울러, 표준 전문조직(연구실) 육성, 국제 표준화 회의 국내 유치, 우리기업의 국제 표준화 활동지원 등을 통해 국제표준화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기여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3) 연구․산업기반 조성 병행


6G 핵심기술 요구 성능 검증과 핵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활용될 수 있는 시작품(HW, SW)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점에는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방식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직자 대상 이론교육, 학생 대상 현장학습 등 R&D 참여 대학(원)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실시간 아이디어·노하우 공유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6G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 STAR-MOOC, K-MOOC 등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을 활용, 6G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확산

** (사례) 삼성 MOSAIC(임직원 30%이상 활용, ’18), 포스코 POS-We:Key(’20.4 오픈)



4. 추진 체계



정부는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하여,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 필요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5. 기대효과



정부는 6G R&D 전략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5G에 이어 6G에서도 세계최초 상용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6G 핵심표준특허 보유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장비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등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5G에서는 부족했던 소부장 분야를 육성하여 국내 네트워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6G 관련 보안 산업과 융합서비스 시장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모든 국민이 원하는 모든 곳에서 사람과 사물 구분 없이 통신할 수 있는 미래 초현실 시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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